경마예상은 ‘강한 말’을 찾는 게임처럼 보이지만, 실제로는 오늘 컨디션이 좋은 말을 찾아내는 게임에 가깝습니다.
실력이 비슷한 말들끼리 뛰는 날에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.

초보가 제일 많이 하는 실수는 이겁니다.

  • “레이팅 높은 말이니까 무조건 좋아 보인다.”

  • “인기 1위면 그냥 믿어도 된다.”

  • “예상지에서 추천이니까 따라가면 된다.”

하지만 컨디션이 떨어진 인기마는 의외로 자주 무너집니다.
그래서 오늘은 표(데이터)에서 초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컨디션 체크 7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.


1) 체중(몸무게) 변화: ‘좋다/나쁘다’가 아니라 패턴이 핵심

체중은 말의 컨디션을 보는 가장 쉬운 신호 중 하나입니다.
다만 “늘면 좋고 줄면 나쁘다”처럼 단순하게 보면 실패합니다.

초보가 기억하면 좋은 핵심

  • **중요한 건 ‘이번 체중’이 아니라 ‘최근 체중 흐름’**입니다.

  • 체중이 조금 늘어도, 그 말이 원래 그 정도 범위에서 안정적인지 봐야 합니다.

실전 감각(초보 기준)

  • 체중이 갑자기 크게 줄고(체중 급감), 출전주기까지 짧다 → 컨디션 경고 신호

  • 체중이 안정적이고, 주기도 적당하다 → “준비된 출전” 가능성

팁: 체중은 ‘단독’으로 판단하지 말고, 아래 2번 주기와 같이 보시면 정확도가 확 올라갑니다.


2) 출전주기(주기): 너무 짧아도, 너무 길어도 위험 신호

주기는 말의 회복/훈련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.

  • 너무 짧은 주기(연속 출전): 회복이 덜 됐을 가능성

  • 너무 긴 주기(오랜 공백): 실전 감각이 떨어졌을 가능성

당신의 표에서 “8주 이상이 빨간색”이라면, 그건 대개 이런 의미입니다.

  • 장기 공백 뒤 복귀일 수 있다

  •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일 수 있다

  • 실전은 1~2전 뛰고 좋아지는 타입일 수 있다

즉, 긴 주기=무조건 나쁨이 아니라
“이번 경주는 몸풀기일 수도 있다”라는 힌트입니다.


3) 착차(우승마와의 시간차이): 0.x초가 만드는 ‘상승 신호’

착차는 초보가 보기 좋은 핵심 컬럼입니다.

  • 착차 1초는 보통 5~6마신 차이로 느끼시면 됩니다(대략 감각).

  • 착차가 0.3초, 0.5초처럼 0.x초라면 “바로 옆에서 뛰었다”는 의미입니다.

착차에서 보는 상승 신호

  • 최근 경주에서 착차가 점점 줄어드는 말

  • 같은 수준(평균R 비슷)에서 착차가 줄면 더욱 강한 신호

착순(몇 등)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, 초보는 먼저
“우승마와 얼마나 멀었나(착차)”를 보는 습관을 들이면 훨씬 좋아집니다.


4) 착4(최근 4경주 착차 평균): ‘포기성’ 패턴 거르는 최강 필터

당신이 말씀하신 것처럼 착4가 3초 이상이면 제외하는 방식은 초보에게 매우 유용합니다.

왜냐하면 착4는 한 번 나쁘게 뛴 게 아니라,
최근 흐름 전체가 무너졌을 가능성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.

착4로 거르는 초보용 규칙

  • 착4가 큰데 인기까지 낮다 → 보통은 이유가 있다(컨디션/전개/거리 부적합)

  • 착4가 큰데도 인기 높다 → “이름값/과거 성적”으로 팔리는 경우가 많다
    → 초보가 가장 많이 손해 보는 유형


5) 전개 컬럼(S1/3C/4C/G1): ‘따라가다 지는 말’ vs ‘끝까지 버티는 말’

전개는 어렵게 느껴지지만, 초보는 두 가지만 구분해도 됩니다.

A유형: 따라가다 지는 말

  • S1~4C까지 위치는 괜찮은데

  • G1(결승 200m 전)에서 급격히 밀린다
    → “끝이 약하다” 가능성

B유형: 끝까지 버티는 말

  • S1이 빠르거나(선행)

  • 4C에서 자리 잡고 G1까지 유지한다
    → “이번에도 전개만 맞으면 버틴다” 가능성

전개는 단독으로 보면 어렵지만,
거리(아래 6번)와 함께 보면 갑자기 쉬워집니다.


6) 거리(1200/1400/1600/1800): 거리만 바뀌어도 ‘좋아지는 말’이 있다

거리별로 대략적인 성격이 있습니다(초보용 감각).

  • 1200m: 스피드·출발·자리싸움(게이트/초반 순위가 영향 큼)

  • 1400m: 스피드 + 버티기 균형(전개가 가장 다양)

  • 1600m: “끝힘/리듬”이 중요(무리한 선행은 위험)

  • 1800m: 체력전(전개가 느려져도 마지막에 갈린다)

따라서

  • 1200에서 초반에 밀리던 말이 1400~1600에서 좋아지는 경우가 있고,

  • 1600에서 끝이 약하던 말이 1400으로 줄면 버티는 경우가 있습니다.


7) 기수·조교사(최근 3개월): “말이 아니라 팀의 흐름”도 본다

말이 좋아도 운영이 안 맞으면 결과가 흔들립니다.

초보는 복잡하게 가지 말고 딱 이렇게만 보셔도 됩니다.

  • 기수/조교사 최근 성적이 좋다 → 실전 운영이 깔끔한 편

  • 최근 계속 부진하다 → 인기마여도 불안 요소


✅ 초보 실전용 “말 컨디션 체크 7단계” (1분 요약 박스)

아래 체크리스트로 각 말에 O / △ / X만 찍어보세요.

  1. 체중 흐름이 안정적이다 (O/△/X)

  2. 출전주기가 무리 없다 (O/△/X)

  3. 최근 착차가 줄어드는 흐름이다 (O/△/X)

  4. 착4가 과도하게 크지 않다(3초 이상이면 X 후보) (O/△/X)

  5. **전개(S1~G1)**가 좋아지는 신호가 있다 (O/△/X)

  6. 거리 변화가 이득일 가능성이 있다 (O/△/X)

  7. 기수·조교사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(O/△/X)

최종 판단(초보 규칙)

  • O가 5개 이상: 오늘 “주력 말” 후보

  • O가 3~4개: 조합에 넣는 “보조 말” 후보

  • X가 2개 이상(특히 착4/주기): 과감히 제외 후보


마무리: 초보는 ‘컨디션 + 전개’만 잡아도 마번추천이 쉬워집니다

초보는 레이팅, 배당, 복잡한 지표를 전부 보려고 하면 오히려 흔들립니다.
오늘부터는 표에서 체중·주기·착차·착4·전개 이 다섯 개를 중심으로 보세요.

그러면 “왜 이 말이 좋아 보이는지”가 감이 아니라 근거로 바뀝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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